샤리 레드스톤, 파라마운트의 중대한 시점 속 갑상선암 진단 공식 확인

샤리 레드스톤(Shari Redstone) 파라마운트 글로벌(Paramount Global)의 영향력 있는 회장이자 최대 주주는 2025년 6월 5일 목요일, 자신이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 소식은 스카이댄스 미디어(Skydance Media)와의 80억 달러 규모의 복잡한 합병과 기타 중대한 과제를 추진 중인 이 미디어 대기업에게 중요한 시점에 전해졌습니다.

71세의 레드스톤 회장의 대변인은 그녀가 이번 봄 초에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성명에서는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치료를 받으면서도 모든 직무와 자선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그녀와 가족은 예후가 매우 좋다는 점에 감사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레드스톤은 피로와 같은 증상을 경험한 후, 5월에 갑상선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중 의료진은 암세포 일부가 성대까지 퍼진 것을 발견했고, 이로 인해 지속적인 방사선 치료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건강 문제에도 불구하고, 레드스톤은 여전히 파라마운트 글로벌에서의 업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계속된 리더십은 회사가 데이비드 엘리슨(David Ellison)의 스카이댄스 미디어와의 합병을 마무리하려는 상황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합병은 할리우드의 전통 있는 스튜디오의 미래를 재편하려는 시도로,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승인이 필요하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파라마운트 자회사인 CBS 뉴스에 제기한 200억 달러 규모의 고소를 포함한 여러 난관에 직면해 있습니다.

레드스톤의 병세 공개는 이미 복잡한 파라마운트의 미래 서사에 또 다른 변수를 더했습니다. 수십 년간 레드스톤 가문은 미디어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쳐왔으며, 이는 그녀의 고(故) 아버지 섬너 레드스톤(Sumner Redstone)으로부터 이어받은 유산입니다. 샤리 레드스톤 본인도 험난한 시기를 거치며 회사를 이끌어온 강력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으며, 자신만의 비전을 통해 회사를 이끌어왔습니다.

갑상선암은 일반적으로 조기 발견 시 예후가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암학회에 따르면, 이 질병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약 세 배 더 흔하며, 매년 미국에서 수만 건이 새롭게 진단되고 있습니다.

레드스톤이 직무를 계속 수행하겠다는 결심은 그녀의 강인함과 파라마운트에 대한 헌신을 잘 보여줍니다. 회사가 전략적 목표를 추진하고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는 가운데, 그녀의 건강 상태와 지속적인 리더십은 투자자, 직원, 업계 관계자들에게 중요한 관심사가 될 것입니다. 미디어 업계는 레드스톤이 건강 문제를 극복하면서 동시에 이 상징적인 기업을 중대한 시기로 이끌어가는 모습을 주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