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휘가 연인 정호연에 대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9일 오전 공개된 유튜브 채널 ‘뜬뜬’의 새로운 영상에서 이동휘는 게스트로 출연해 유재석, 지석진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이동휘와 정호연의 관계에 대해 언급하며 관심을 끌었다.
유재석은 “동휘야, 호연이가 운동하는데 같이 오잖아. ‘이달의 계원’을 보더니 너무 재미없다고 하더라”라며 “그래서 ‘호연아, 재밌었잖아. 동휘 귀엽던데?’라고 했더니 아니라고 하더라. 동휘한테 직접 이야기했다더라”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동휘가 ‘사람들 웃기는 게 그렇게 쉬운 줄 알아?’라고 했더니 호연이가 ‘내가 직접 나가서 웃겨볼게’라고 말했다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동휘는 “그 친구가 ‘핑계고’에 나와서 한 번 제대로 보여줬으면 좋겠다. 내가 석진이 형이랑 홍진경 선배에게 받은 문자를 보여줬다. ‘동휘 정말 웃기다’, ‘나는 네가 진짜 웃기다고 생각해’라는 내용을 보여줬는데, 호연이는 ‘그냥 하는 소리지. 그런 말 다 믿지 마, 오빠’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나름 공신력 있는 존경하는 형님들이 보내준 문자인데, 그래도 전혀 믿어주지 않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9년째 사랑을 이어가는 대표 장수 커플
이동휘와 정호연은 2015년 말부터 교제를 시작했으며, 2016년 공개 열애를 인정한 이후 꾸준히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두 사람은 9살 차이에도 불구하고 9년째 안정적인 연애를 지속하며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자리 잡았다.
특히, 두 사람은 SNS를 통해 함께한 순간들을 간접적으로 공유하며 여전히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동휘는 과거 인터뷰에서 정호연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 “영화에 집중하고 싶다. 예전에도 인터뷰를 할 때 연애 이야기가 더 화제가 되어 영화에는 관심이 덜 가더라. 관계자분들께 실례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반면 정호연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이 큰 인기를 끈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동휘에 대해 “자랑스러워하고 있다. 같은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 좋은 선배이자 친구이자 좋은 사람이다. 격려도 많이 해주고 걱정도 많이 해준다. 때로는 아빠 같기도 하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해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