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옥수수가 제철을 맞이했다. 7월부터 9월까지 수확되는 옥수수는 여름철 인기 간식 중 하나로, 달콤한 맛과 높은 포만감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옥수수는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섭취 시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식이섬유 풍부한 옥수수, 변비 예방에 도움
옥수수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건강을 돕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옥수수 한 개에는 약 10g의 수용성 식이섬유가 포함되어 있어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다. 식이섬유는 장내 수분을 흡수하여 변의 양을 늘리고 부드럽게 만들어 원활한 배변을 유도한다. 또한, 하루 10g 이상의 수용성 식이섬유를 섭취하면 내장지방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뿐만 아니라, 옥수수는 소화 속도가 느린 편이라 포만감이 오래 지속된다. 이 때문에 다이어트 식단에 포함하기 좋은 식품으로 평가된다. 또한, 비타민 B군이 풍부해 피로 해소와 무기력증 완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혈관 건강과 부종 제거에도 효과적
옥수수의 씨눈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포함되어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불포화지방산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하여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옥수수의 수염에는 이뇨 작용을 촉진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돕고, 부종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다리가 쉽게 붓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신선한 옥수수,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
옥수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당도가 감소하고 알맹이가 단단해지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신선한 상태에서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다. 장기간 보관하려면, 한 번 찐 후 식힌 뒤 냉동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신선한 맛과 영양소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건강한 여름 간식, 적절히 섭취하자
옥수수는 여름철 대표적인 건강 간식으로,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다양한 건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섭취량을 조절하고, 본인의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적절히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 신선한 옥수수를 올바르게 보관하고, 건강한 식습관과 함께 즐긴다면 더욱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