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잊지 않을게요”…위안부 피해자의 삶 그린 ‘성남 창작 무용제’ 성료
“우리가 잊지 않을게요”…위안부 피해자의 삶 그린 ‘성남 창작 무용제’ 성료
  • 곽승하 기자
  • 승인 2019.05.10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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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순 무용단의 대표이자 예술감독인 이영순 단장이 이번 무용제의 취지를 밝혔다.

지난 8일 경기도 성남아트센서 앙상블시어터에서 ‘제 22회 성남 창작 무용제’가 ‘소녀와 꽃’을 주제로 펼쳐졌다.

공연의 총 지휘를 맡은 이영순 예술감독은 “일제 강점기에 겪어야만 했던 우리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피맺힌 한과 아픔을 조금이나마 어루만져드리기 위해 '소녀와 꽃' 이라는 작품을 만들었다”며 “ ‘다시 있어서는 안될 역사를 꼭 기억해주세요’라는 할머니들의 외침이 이 작품을 통해 많은 분에게 마음에 울림이 되고 기억되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날 이영순 무용단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삶을 그려냈다. 특히 마지막에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피맺힌 한(恨)과 아픔을 어루만져 드리기 위해 젊은 예술인들이 힘을 합친 곡인 ‘소녀와 꽃’에 맞춰 섬세한 안무를 펼쳐 피해자들의 깊은 상처를 어루만졌다.

이날 ‘소녀와 꽃’에는 이영순 무용단의 이영순 단장이 예술감독으로 참여했고, 안무가 고유정이 안무를 구성해 피해자들의 깊은 상처를 춤사위로 승화시켰다. 또 공연 연출에는 KBS ‘아침마당’ 코너 도전 꿈의 무대를 연출하는 이헌희 PD가 참여해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그 외에도 ‘소녀와꽃’의 가창자인 성국과 한여름과 경기민요 방글이 특별 출연했으며, 공연장 외부에서는 평화의소녀상 지키미들이 전시를 열고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현 상황을 관객들에게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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