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왕’ 이남림 할아버지 2억 원 쾌척, 강원 산불 피해 이웃돕기 성금 246억여 원 모금
‘기부왕’ 이남림 할아버지 2억 원 쾌척, 강원 산불 피해 이웃돕기 성금 246억여 원 모금
  • 김서민 기자
  • 승인 2019.04.18 1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희망브리지 홈페이지)
(사진=희망브리지 홈페이지)

강원도 산불피해 이웃들을 돕기 위한 나눔의 열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부자들의 사연도 일반의 귀감이 되고 있다. 

16일 15시 기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개인, 기업 등을 통해 모은 강원 산불피해 이웃돕기 총 모금액은 246억8823만1740원(208,567건)이다.

배우 김남주·김승우 부부 1억 원, 이들 부부의 자녀인 라희 양, 찬희 군도 자신들의 용돈을 50만 원씩 모아 100만 원을 기부했다. 또 모델 장윤주는 2000만 원을 기부하며 “우리나라 자연이 잘 복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14년부터 매년 크고 작은 재난·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기부에 참여해 온 국민MC 유재석 씨는 이번에도 5000만 원을, 2003년 수재의연금을 시작으로 꾸준히 재난 피해 이웃들을 위해 거액을 쾌척해 온 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은 10억 원을 기탁했다. 또 신협중앙회 10억4892만6450원, 금문철강이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지난 15일 택배를 통해 막내 아들 돌반지 6개와 손편지를 보낸 기부자도 있었다. 기부자는 “지인분들이 축하해 주시고 마음의 선물을 해주신 금반지를 함께 이웃과 나누고자 한다”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12일 이남림(73) 할아버지는 아들을 통해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희망브리지 사무실을 찾아 2억 원의 수표와 편지를 전달했다. 2002년 태풍 ‘루사’ 때 희망브리지에 처음 기부한 이 할아버지는 지난 17년 동안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무려 65억여 원을 기부한 ‘기부왕’이다.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회원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18만 명 회원을 보유한 여성 커뮤니티 ‘소울드레서’ 회원들이 3억여 원, ‘청운선생의 부동산 천기누설’ 회원들이 십시일반 300만 원을 모아 기부했다. 또 성화중학교 총동문회 회원들은 “과거 야간 수업을 들으며 어렵게 살았던 기억이 나서 이번 산불 피해 이웃들을 위해 작게나마 정성을 모았다”며 100만 원을 기부했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실의에 잠긴 피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다양한 현장 구호 활동 및 긴급 모금을 진행 중이다. 1통화 당 3000 원이 기부되는 ARS 전화 060-701-9595와 함께 계좌이체 후원 등으로 성금을 기부할 수 있다. 또 네이버 해피빈 모금함을 통해 성금을 기부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