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받은 이들을 응원합니다" 송은이, 컴패션 홍보대사다운 진심어린 소통
"상처받은 이들을 응원합니다" 송은이, 컴패션 홍보대사다운 진심어린 소통
  • 문하영 기자
  • 승인 2019.08.09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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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컴패션
사진=컴패션

방송인 송은이는 국제 어린이 양육 기구인 컴패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그가 컴패션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마련한 이벤트에서 남다른 행보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컴패션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6일까지 일주일 간 다양한 이들의 고민에 송은이 홍보대사가 답글을 달고 응원해주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틴즈업 대나무숲 오픈'이란 타이틀로 이벤트를 진행한 컴패션 측은 "오늘을 견디기 힘든 당신, 무엇이 가장 고민인가요?"라는 질문과 함께 대중이 기재한 고민들 중 선정한 사연에 송은이가 직접 답변할 것이라 설명했다.

이 기간동안 고민사연자들이 토로한 글만 100여 건에 달한다. 그런데 애초 선정된 사연에만 응원답글을 달아주기로 한 계획과 달리 송은이는 모든 고민글에 일일이 답글을 달며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답변 역시 각양각색이다. 사연자들 중 한 네티즌은 자신을 컴패션 일반인 홍보대사라 밝히며 휠체어를 타고 있어 후원하는 아이들을 찾아가지 못하는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더해 결혼, 취업, 졸업 등 수많은 고민도 함께 토로한 그에게 송은이는 "멋진 꿈"이라 응원하면서 "꿈꾸는 일이 마음에 부담이 되거나 고단함으로 다가오지 않길 기도한다"고 당부했다. 날이 더워 활력이 없어지고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고민자에게는 에너지 음료나 낮잠을 비롯해 "진짜 아무엇도 안하고 쉬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하는가 하면 하고 싶은 건 많지만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는다는 이에겐 "그건 참 영원한 숙제"라며 "잠자리에서 일어나기 힘들때 눈뜨자마자 양치하라고 하던데 그것처럼 그냥 생각나면 아주 작은 거부터 일단 해보는 거 어떻냐"는 등 고민마다 다른 답변과 해결방식을 제안했다. 천편일률적 답변이나 원론적인 말들을 늘어놓는 대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 지치지 않을 용기를 전한 것이다.

특히 송은이는 이벤트 종료 후 "태어나면서의 나의 조건과 환경, 상황은 우리가 선택할 수 없지만 좋은 어른이 될 것인지 그냥 그런 사람이 될 것인지는 우리가 충분히 선택할 수 있는 거잖아요. 상처로 인해, 아픈 마음으로 인해, 나를 못살게 구는 무언가로 인해 그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지만 진심을 담아 응원을 보냅니다"라고 모두에 진심을 담아 응원하는 글을 추가로 남기기도 했다.

9일, 컴패션 SNS를 방문한 네티즌들은 모든 글에 달린 답글을 본 후 "하나하나 모든 댓글에 답변하신 것보고 아침에 감동받고 눈물났다", "댓글 다 달아주신 거 보고 정말 너무 감동했다"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컴패션 측 관계자 역시 "애초 기획과 달리 일일이 모든 고민들에 답글이 달린 것을 보고 단체 모든 이들이 감동했다"면서 "진심으로 응해준 송은이 홍보대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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