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입자, 내일 가입자 보험 혜택 달라…소비자 차별?
오늘 가입자, 내일 가입자 보험 혜택 달라…소비자 차별?
  • 이준영 기자
  • 승인 2019.08.06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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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영업 비수기에 보험 가입한도 한시적으로 늘려 소비자 유인
픽사베이 제공
픽사베이 제공

 

주요 보험사들이 보장성보험의 가입한도를 한시적으로 확대해 판매하면서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를 비롯해 DB손보, 메리츠화재, 롯데손보 등 주요 손해보험사들은 지난달과 이달 가입한도를 일시적으로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DB손보의 경우 지난달 초 ‘1Q초간편 건강보험’의 60세 이하 가입금액이 5000만원까지 가능했지만 현재는 2000만원까지만 가입할 수 있다.

삼성화재는 ‘유병장수플러스’의 유사암 담보의 가입한도를 이달에만 2000만원까지 늘렸다.

보험사들의 이 같은 영업형태는 7월과 8월 휴가철 영업비수기에 영업을 독려하기 위해서다.

휴가철이 아니더라도 보험사들은 손해율이나 영업상황 등을 고려해 같은 상품이지만 때에 따라 가입한도를 확대 또는 축소해 판매하고 있다.

보험사입장에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지만 소비자는 하루 이틀 차이로 가입한도 설정이 달라져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수익이나 손해율, 고객 수요 등을 따져서 상황에 맞게 가입한도를 늘리거나 줄여서 판매하고 있다”며 “보험료 납부 여력만 된다면 당연히 가입금액을 높게 설정하는 것이 유리하지만 때에 따라 내가 원하는 만큼의 담보 한도설정을 할 수 없을 수 있어 손해를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전체 소비자, 사람에 대한 차별이라기보다는 굳이 따지자면 가입시점에 따른 차별”이라며 “업계 전체적으로 해오던 영업방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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